2000년도 초반 우리나라에 잠시 보드게임방이 유행이었다. 파티게임 위주로 종종 했던 것 같은데 할리갈리 말고는 기억 나는 게 없다. 2015년 전후로 교육 목적으로 보드게임이 다시 유행하는 것 같다. (참고 링크)
나 또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흐름에 편승하여 2018년에 '소비자에서 생산자로'라는 슬로건으로 보드게임을 만드는 1년짜리 교육 프로젝트를 개설했다. 2018~2020년까지 3년 동안, 매년 청소년들 5명 정도와 다양한 보드게임을 해 보고 분석하고 실제로 만들어 보기도 했다. 매년 2~3개씩 총 8개를 만들었다. 일로 시작을 했지만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도 하게 됐고, 어느새 내 주변에 보드게임 전파자가 됐다^^; 2021년은 프로젝트를 맡지 않고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도 만나기가 어려워 뜸하긴 했지만, 코로나가 끝나서 친구들과의 만남이 자유로워지면 언제든 다시 할 것이다.
그동안 해봤던 보드게임들을 교육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리뷰해 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해 본 보드게임 목록은 다음과 같다. 게임 시스템 당 1~2개 정도 리뷰를 써보겠다. 그리고 만들었던 게임들도 몇 개 소개해 보겠다.
(최후의 전장, 퍼술, 두 개의 선택, 미니머니모, 쿡쿡, 광신도, 오디세이, 땅콩)
| 게임 시스템 | 이름 |
| · 타일 놓기 | 카르카손 |
| · 격자에서 이동 | 체스, 장기, 턴코드, 바이슨 |
| · 팀플레이 | 티츄, 레지스탕스 아발론, 사보타지 |
| · 주사위 던지기 (굴리고 이동) | 부르마블, 인생게임 |
| · 기억 | 치킨차차, 러브레터, 시크릿 문, 턴코트 |
| · 협상(교역) | 카탄, 보난자 |
| · 협력 | 판데믹, 하나비, 더마인드, 이스케이프룸, 더게임 |
| · 드래프트 | 시타델, 스플렌더, 7원더스, 도미니언 |
| · 패턴인식 | 할리갈리, 펭귄파티 |
| · 패턴 만들기 | 우봉고, 턴코드, 폴드잇 |
| · 플레이어 탈락시키기 | 할리갈리, 로보77, 뱅 |
| · 동시에 행동 선택하기 | 젝스님트, 딕싯, 레지스탕스 아발론, 7원더스 |
| · 게임 내 영향력 경쟁 | 카르카손, 고려 |
| · 치고받기 | 뱅, 사보타지, 아임더보스, 원카드, 우노, 러브레터 |
| · 그리기 | 텔레스트레이션 |
| · 경매/입찰 | 노 땡스 |
| · 운 시험하기(복불복) | 컬러레또, 아키올로지, 로보77 |
| · 투표 | 레지스탕스 아발론, 딕싯 |
| · 세트 모으기 | 루미큐브, 보난자, 스플렌더, 세트, 판데믹, 컬러레또 |
| · 플레이어 간 다양한 능력 발휘 | 뱅, 시타델 |
| · 손에 든 카드 관리 | 달무티, 팬데믹 |
| · 퀴즈 | 5초 준다 |
| · 이야기 만들기 | 이야기톡, 딕싯, 와치잇투야 |
| · 퍼즐 | 우봉고 |
| · 액션포인트 | 팬데믹, 몰타의 관문 |
| · 일꾼 놓기 | 석기시대 |
| · 코딩 | 리코세로봇, 마이크로 로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