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에 가려진 의미, '교육적인 게임'에 가려진 재미
게임은 놀이다. 게임 산업은 영화 산업을 넘어선 지 오래지만, 게임비평은 영화비평에 비하면 다루고 있는 내용이 한정적이다. 스토리, 사운드, 그래픽, 조작감,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양 등을 기준으로, 그래서 '재미있냐 없냐', '사야 하냐 말아야 하냐'에 대한 나름의 답을 주는 게 대부분의 게임 리뷰다. 서사와 미학적인 면도 비평하기는 하지만 사이드메뉴 정도다. 게임이 비평할 게 없어서는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게임은 책, 영화, 드라마 같은 기존 매체들이 가지고 있는 서사, 문제의식(메시지), 예술성(새로운 관점 제시) 등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다. 게다가 게임은 단순 감상을 넘어선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행위 경험’이기에 해석할 꺼리가 오히려 많다. 그런데 게임리뷰는 왜 다양하지 않을까? 내 생각에..